김보름-노선영-양신영, 빙속 개인전 마무리.. 팀 추월 노린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2.17 00:46 / 조회 : 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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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빙속 중장거리 대표팀 선수들이 1500m를 끝으로 개인 종목 일정을 모두 마쳤다. 비록 아쉽게 메달권에는 근접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보름(21·한국체대)과 노선영(25·강원도청), 양신영(25·전북도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스드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금·은·동메달은 모두 네덜란드 선수들이 휩쓸었다. 요리엔 테르 모르스가 1분53초5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렌 부스트(1분54초09)가 0.58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로테 반 비크(1분54초54)가 1위에 1.03초 뒤진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2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1분59초78을 기록하며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는 6초27초 차였다. 김보름은 300m 구간을 27초30으로 통과하며 초반에 선전했으나, 레이스 후반으로 갈수록 뒤처지기 시작했다.


김보름에 이어 3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선영은 2분01초07로 29위를 기록했다. 노선영은 골육종으로 투병 중인 남자 쇼트트랙 대표 노진규(22,한국체대)의 누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4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양신영은 1위와 10.62초 차이 나는 기록(2분4초13)으로 아쉽게 3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들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23분 열리는 팀 추월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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