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 "감잡았지만 여전히 힘들죠"

인천국제공항=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10 16:14 / 조회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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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서진이 "'꽃할배'들의 캐릭터가 감 잡혔다"고 말했다.

케이블 채널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팀이 3탄 스페인 촬영을 마치고 10일 오후 3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럽과 대만에 이어 이번 스페인 여행에도 짐꾼으로 동행한 이서진은 공항에 도착 후에도 선배 연기자 이순재와 백일섭의 짐을 끝까지 챙겼다.

선배들을 모두 배웅한 뒤에야 이서진은 취재진 앞에서 "선배님들의 캐릭터는 이제 감을 많이 잡았지만, 그래도 힘들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꽃할배'의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지난 1일 스페인으로 먼저 떠났다. '짐꾼' 이서진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2일 이들을 따라 출국했다.

이날 귀국 현장에는 이순재, 백일섭, 이서진만 동행했다. 박근형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지난 9일 한발 앞서 귀국했으며, 신구는 개인 일정으로 따로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해 7월 유럽 배낭여행을 그림 1탄과 8월 대만 여행을 담은 2탄에 이어 스페인에서 3탄 촬영을 마쳤다.

'꽃할배' 연출자 나영석PD는 앞서 스타뉴스에 여행지를 스페인으로 택한 것에 대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 한 겨울에도 덜 추운 것과 스페인만의 독특한 정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방송 예정.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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