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측 "14회, 전개상 꼭 필요..열심히 만들것"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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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14회 방송화면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가 14회에 제기된 시청자들의 불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제작 HB엔터테인먼트) 14회에 대한 '재탕'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사는 "더 열심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6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14회는 드라마 전개에 있어서 꼭 필요한 회였다"고 시청자들의 불만 제기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만들 테니 재미있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추락 사고가 그려졌다. 또 시간을 천송이의 사고 3일전으로 돌려 역순행적인 구성으로 전개를 펼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천송이가 영화 촬영장에서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 도민준(김수현 분)이 검찰에 자백을 하는 장면 등 지난 13회 방송에 나온 에피소드들이 그대로 등장했다.

13회에서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이 추가로 등장하긴 했지만, 내용상 크게 진전된 부분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급박한 촬영장 이해는 하지만 새로운 내용이라고는 도민준이 상대를 죽이면 자신도 죽는다는 것 정도 밖에 없었다", "결방 한 뒤인데도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 아닌가", "꼭 재방송 본 것 같다", "보여준 장면을 왜 계속 보여주나", "도돌이표는 전체극의 5분 이내로 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가 "더 열심히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힌 가운데, 과연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풀어줄 속 시원한 전개가 펼쳐질 지 주목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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