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갑동이' 출연확정..대본리딩 마치고 박차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2.04 15:20 / 조회 : 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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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윤상현이 '갑동이' 출연을 확정하고 연기변신에 나섰다.


4일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윤상현이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주인공 하무염 역할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윤상현씨가 최근 '갑동이' 대본 리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수사물이다. 사건 후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갑동이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의 이야기를 그린다. MBC '로열패밀리'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이 연기할 하무염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으로 과거 갑동이와의 업을 끊기 위해 형사가 된 인물. 20년 전 사라진 갑동이와 남다른 악연으로 얽혀 있으며, 공소시효가 끝난 뒤 다시 나타난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윤상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기존의 코믹한 연기에서 벗어나, 범인을 향한 집념과 광기를 오가는 형사로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밀스러운 정신과 수련의 오마리아 역할로 김민정이 출연해 윤상현과 호흡을 맞춘다. 이준이 반전의 키를 지닌 천재 바리스타 류태오, 김지원이 갑동이의 포로가 되는 웹툰작가 마틸다 역에 캐스팅 됐다.

한편 '갑동이'는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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