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주먹쥐고 소림사' 내레이션 참여 '기대UP'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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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룡 / 사진=스타뉴스


중화권 배우이자 감독인 성룡(成龍, 재키 찬)이 '주먹쥐고 소림사' 내레이터로 나섰다.

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룡이 SBS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 장우혁, 육중완(장미여관),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니엘(틴탑)이 소림사에 입문해 무술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중국 허난성 숭산에 위치한 소림사 본사 촬영을 허가 받아 눈길을 모았다.

성룡은 평소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과시해 오긴 했지만, 내레이션은 자연스러운 내용 전달을 위해 중국어로 진행했다. 제작진은 대신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성룡의 영화 속 목소리를 맡아왔던 성우 배한성이 일부분 더빙을 맡았다.

성룡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의 짧은 방한 일정에도 '주먹쥐고 소림사' 내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룡은 "평소 김병만의 팬"이라고 밝히며 흔쾌히 내레이션을 맡아줬다는 후문.


성룡은 어린 시절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김병만의 모습에서 공감을 느끼고, 무술에 대한 그의 애정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룡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주먹쥐고 소림사'는 오는 30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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