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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 사진제공=리쌍컴퍼니 |
힙합듀오 리쌍(길 개리)의 개리가 19금 솔로곡 '조금 이따 샤워해'로 미국 빌보드 K팝 차트 첫 1위를 차지했다.
25일 현재 미국 빌보드 최신(2월1일자) K팝 핫 100 차트에 따르면 개리가 지난 15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조금 이따 샤워해'는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개리가 솔로곡으로 빌보드 K팝 핫 100 차트 1위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금 이따 샤워해'는 가사의 선정성 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받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19금 판정을 내려져 이번 1위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금 이따 샤워해'는 개리가 작사하고 그레이가 작곡한 노래로 크러쉬가 보컬 피처링을 맡았다. 연인들이 침대 위에서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개리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표현했다.
앞서 개리는 '조금 이따 샤워해'로 국내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의 이달 넷째 주 디지털 종합차트 및 다운로드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품에 안는 저력을 이미 보였다.
한편 이번 빌보드 K팝 핫 100 차트 2위에는 걸스데이의 '섬싱(Something)'이 이름을 올렸다.
SBS 인기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의 OST들인 케이윌의 '별처럼'과 린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는 3, 4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며, 이번 드라마가 극 자체 뿐 아니라 음악으로도 관심 받고 있음을 재차 입증했다.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는 5위에 랭크됐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