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친구' 문희준 "남-북 청소년들..H.O.T를 몰라"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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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문희준이 청소년들이 그룹 H.O.T의 전성기 시절을 몰라주는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문희준은 21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별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친구들이 수지 등 요즘 아이돌을 많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그래서 친구들이 내심 저의 그룹 활동시절을 알아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아이들이 제가 춤을 잘 춘다는 것을 못 믿어했다. 그래서 촬영 중에 '캔디'의 레이서 춤을 보여줬다. 그제 서야 믿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출연계기에 대해 "프로그램 내용을 듣고 참여하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제작진이 저를 섭외해줬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저 역시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서로 잘 모르다 보니 오해를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후반부에 정말 친구가 돼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내용을 담는다.문희준, 윤손하, 고주원이 선생님으로 발탁됐으며 아역배우 남다름, 김현수, 낸시, 채상우가 남한 청소년으로 출연한다. 북한 측으로는 실제 탈북 청소년들이 동참한다. 2회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추후 정규 편성을 논의한다.

한편 '별친구'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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