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최진혁 "송지효와 만나자마자 머리채 잡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21 11:05 / 조회 :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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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왼쪽)과 송지효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최진혁이 상대역 송지효를 만나자마자 머리채를 잡은 사연을 밝혔다.


최진혁은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 콘텐츠K) 제작발표회에서 "송지효씨와는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서 한 번 뵌 적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진혁은 "하지만 당시 팀도 다르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에 연기로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티저 촬영 때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이라, 처음 뵙자마자 머리채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촬영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서로 미안해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송지효씨가 워낙 털털하시고 잘 챙겨주시는 성격이라 금방 친해 졌다"며 "사실 저도 이런 역할은 처음이라 부담도 되지만 덕분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주인공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은 대학시절 운명 같은 끌림으로 부모의 반대에도 결혼했으나, 쓰디쓴 오해와 상처만 남긴 채 이혼한 앙숙. 늦깎이 인턴으로 만난 이들의 아옹다옹 '혈압상승로맨스'가 색다른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PD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 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힘을 합쳤다. 송지효, 최진혁과 더불어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 역의 이필모, 외과 조교수 심지혜 역의 최여진, 인턴 한아름 역의 클라라 등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응급남녀'는 오는 24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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