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원 10년, 톱 976곡]①최다히트 가수는?

[김관명칼럼]2004~2013년 연간차트 집중분석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4.0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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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로 대표되는 디지털음원 시장이 본격 출범한 지 꼭 10년이 넘었다. 디지털음원 합법 다운로드가 소비자들에 의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 이미 한 해 전인 2003년 디지털음원 시장(1850억원)이 CD 등 음반시장(1833억원)을 추월했지만 저작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대부분 P2P 혹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유통되는 상태였다. 그러다 2004년 12월1일 가수 세븐이 음반이 아닌 디지털음원으로만 싱글 'Crazy'를 발표하며 국내 첫 유료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 디지털음원시대 원년을 선포했다. 지금은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로 성장한 멜론이 처음 출범한 것도 이 해 11월, 소리바다가 음원 다운로드 유료화를 시작한 것도 이 해 7월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과연 2004~2013년 디지털음원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음악사이트 멜론이 해마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 집계해오고 있는 연간차트 톱100을 중심으로 이들의 면면을 조금은 세밀히 들여다봤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각 연도별 톱100에 오른 곡들을 모두 취합해보니 총 976곡(중복곡 제외)이었다. 과연 어떤 가수와 작사가, 작곡가가 가장 많은 히트곡을 냈고, 어떤 장르와 앨범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인기 아티스트와 노래, 앨범의 10년 부침은 어땠을까. 결국 팬들의 취향은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변한 것일까. 10년간 인기 아티스트 종합 분석이라 할 '최다히트 가수는?'편으로 스타트.


①디지털음원 10년 톱976곡, 최다 히트 가수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낸 아티스트 집계 원칙은 이렇다. 팀의 유닛과 솔로 활동은 별도 계산, 2명 이상 같이 불렀을 경우(피처링은 제외)에는 해당 아티스트 각각 집계.

언제나 단도직입이 옳다. 지난 10년 동안 히트곡 976곡 중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팀)는 SG워너비로 24곡의 히트곡(김종국, 브라운아이드걸스, KCM 듀엣곡 3곡 포함)을 배출했다. 2004년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2005년 '죄와 벌' '광' '가' '살다가' '입술만 깨물고 있죠' '내 마음의 보석상자' '꿈의 대화', 2006년 '내사람' '느림보' '폭풍' '사랑했어요' '바람만 바람만'(with 김종국) '사랑가' 'Must Have Love'(with 브아걸), 2007년 'Ordinary People' '아리랑' '한여름날의 꿈'(feat. 옥주현) '가시리'(with KCM), 2008년 '처음처럼' '라라라', 2009년 '사랑해' '내사랑 울보'. 이중 '죄와 벌'은 2005년 1위, '내사람'은 2006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빅뱅이다. 누구랑 같이 안하고 깔끔하게 빅뱅 완전체로만 22곡의 히트곡을 냈다. 2007년 'Dirty Cash' '거짓말', 2008년 '하루하루' '바보' '마지막 인사' '천국' 'How Gee' '붉은 노을' '착한 사람' 'Oh My Friend' 'Lady', 2009년 'Wonderful' 'Stylish', 2011년 'TONIGHT' 'LOVE SONG' 'CAFE' 'WHAT IS RIGHT', 2012년 'FANTASTIC BABY' 'MONSTER' 'BLUE' 'BAD BOY' 'STILL ALIVE'. 참고로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인 GD&TOP은 2010년 'High High' 'Oh Yeah' 2곡을 히트시켰다.

3위는 18곡의 다비치다. SG워너비에 이어 다비치 역시 뒤에 나올 씨야, 다비치, 타이라 모두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배출한 팀이다. YG엔터에서는 빅뱅을 포함해 뒤에 나올 2NE1, GD&TOP, 지드래곤, 싸이, 에픽하이, 세븐, 악동뮤지션 등이 포진했다. 어쨌든 다비치는 2008년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 Blue Moon'(with 씨야, 블랙펄) '슬픈 다짐', 2009년 '8282' '사고쳤어요' 'My Man' '여성시대'(with 씨야, 티아라), 2010년 '시간아 멈춰라' '원더우먼'(with 씨야, 티아라) '난 너에게', 2011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 사랑아', 2012년 '생각날거야' '남자도 우나요' '우리 사랑했잖아', 2013년 '거북이' '녹는중'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편지' '모르시나요'를 히트시켰다.

4위는 YG의 2NE1으로 16곡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2009년 'I Don't Care' 'Fire' 'Lollipop' 'In The Club' 'Pretty Boy', 2010년 'Go Away' 'Can't Nobody' '아파' '박수쳐', 2011년 '내가 제일 잘나가' 'Ugly' 'Lonely' 'Don't Cry' 'Hate You', 2012년 'I Love You', 2013년 'Falling In Love' '그리워해요'. 눈길을 끄는 것은 1~4위가 데뷔 순서라는 것. SG워너비는 2004년, 빅뱅은 2006년, 다비치는 2008년, 2NE1은 2009년에 각각 데뷔했다.

5위는 15곡을 히트시킨 MC몽, 버스커버스커, 이승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등 5팀(명)이 공동 차지했다. 현재 공식활동을 중단한 MC몽은 2004년 '180도' '그래도 남자니까', 2005년 'I Love U Oh Thank U' '천하무적' '홈런'(feat. 옥주현), 2006년 '아이스크림'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 2007년 'So Fresh', 2008년 '서커스' '죽도록 사랑해' '미치겠어', 2009년 'Love119' 'Indian Boy' 'Simple Love', 2010년 '죽을 만큼 아파서' 'Bubble Love'를 히트시켰다. 2011년부터는 없다.

버스커버스커는 짧고 굵었다. '슈스케3'에 출전했던 2011년에 '동경소녀' '막걸리나' '정류장' '서울사람들' 4곡을 차트에 올려놓았고, 본격 데뷔년도인 2012년에는 '벚꽃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첫사랑' '여수 밤바다' '그댈 마주하는건 힘들어' '꽃송이가' '이상형' '외로움증폭장치' 등 8곡을 앨범 2장으로 터트렸다. 2013년엔 앞의 '벚꽃엔딩'이 차트 역주행을 한 것을 비롯해 '처음엔 사랑인게' '잘할 걸' '사랑은 타이밍'이 히트했다.

이에 비해 이승기는 길게 승부했다. 2004년 정규 1집의 '내 여자라니까'를 연간차트 42위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하기 힘든 말' '제발' '원하고 원망하죠' '입모양', 2007년 '착한 거짓말', 2008년 '추억속의 그대' '다 줄꺼야', 2009년 '결혼해줄래' '우리 헤어지자', 2010년 '사랑이 술을 가르쳐' '정신이 나갔었나봐', 2011년 '연애시대' '친구잖아', 2012년 '되돌리다'까지 거의 매년 차트에 진입했다. 이중 '되돌리다'는 2012년 63위에 이어 2013년 차트에서도 69위를 차지하는 스테디셀러로 기록됐다.

이밖에 지난 10년간 2곡 이상의 히트곡을 낸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다. 총 67명(팀)이다. 지금은 해체된 씨야의 맹활약, 버즈의 저력, 백지영 거미 이효리 서영은 이수영 보아 등 '중고참' 솔로 여가수들의 이름값, 이승철 코요태 이정 성시경의 건재, KCM MC더맥스 포맨 먼데이키즈 바이브 김범수 박효신 테이 등 남성 보컬리스트들의 선전, 소녀시대 티아라 원더걸스 시크릿 카라 미쓰에이 애프터스쿨 씨스타 f(x) 동방신기 비스트 2AM 2PM 샤이니 등 걸그룹/보이그룹의 강세, 아이유 케이윌 허각 럼블피쉬 린 등 음원강자의 선전, 에픽하이 리쌍 버벌진트 등 힙합퍼들의 부각 등이 주목할 만하다.

24곡(1팀) = SG워너비

22곡(1팀) = 빅뱅

18곡(1팀) = 다비치

16곡(1팀) = 2NE1

15곡(5명/팀) = MC몽, 버스커버스커, 이승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14곡(1팀) = 버즈

13곡(1팀) = 티아라

12곡(1명) = 백지영

11곡(4명/팀) = 김종국, 소녀시대, 허각, 아이유

10곡(5명/팀) = KCM, 거미, 이효리, 케이윌, 지드래곤

9곡(5명/팀) = MC더맥스, 리쌍, 씨스타, 에픽하이, 린

8곡(8명/팀) = FT아일랜드, 동방신기, 먼데이키즈, 비스트, 성시경, 원더걸스, 포맨, 2AM

7곡(11명/팀) = f(x), 가비엔제이, 마이티마우스, 서영은, 시크릿, 싸이, 카라, 포미닛, 휘성, 2PM, 지아

6곡(11명/팀) = 럼블피쉬, 미쓰에이, 비, 샤이니, 세븐, 이수영, 이승철, 코요태, 플라이투더스카이, 애프터스쿨, 이정

5곡(10명/팀) = 김범수, 바이브, 박효신, 버벌진트, 보아, 신화, 씨엔블루, 에이트, 테이, 현아

4곡(17명/팀) = t윤미래, 긱스, 노을, 다이나믹듀오, 별, 빅마마, 손담비, 슈퍼주니어, 악동뮤지션, 에일리, 왁스, 울랄라세션, 지나, 쿨, 태연, 프리스타일, 정형돈

3곡(30명/팀) = god, V.O.S, 가인, 거북이, 걸스데이, 김동률, 나얼, 디셈버, 렉시, 로이킴, 유재석, 박병수, 배치기, 서인국, 서인영, 슈프림팀, 아웃사이더, 아이비, 엠투엠, 이루, 이현, 임정희, 장나라, 조성모, 쥬얼리, 채연, 하동균, 화요비, 환희, 10cm

2곡(54명/팀) = BMK, DJ DOC, GD&TOP, 마룬5, SS501, UN, 소유, 김아중, 김태우, 나르샤, 나몰라 패밀리, 나비, 넬, 더 넛츠, 더 원, 란, 리사, 박봄, 박진영, 버블 시스터즈, 범키, 브라운아이드소울, 브라운아이즈, 브이원, 빅포, 손호영, 영준, 신혜성, 써니힐, 씨스타19, 블랙펄, 알렉스, 양요섭, 정은지, 엄정화, 엠블랙, 오렌지캬라멜, 오종혁, 원투, 원티드, 윤건, 윤하, 이하이, 인피니트, 임창정, 장혜진, 정재욱, 처진달팽이, 최현준, 크라운제이, 태양, 토니안, 하하, 효린

# 10년 인기 가수 판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처럼 총량 기준으로만 히트곡과 히트가수를 생각하다 보면 놓치는 게 '흐름' 혹은 '변화'다. 2004년과 2013년 사이에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런 맥락에서 인기 가수 판도, 짚고 넘어가야 할 아티스트를 살펴봤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하강곡선 = 보컬그룹 및 2008년부터 본격화한 아이돌그룹의 득세와 맞물린 현상이다. 2004년 톱10에는 조PD(1위), 이승철, 테이, 박효신, 김윤아, 이수영, 세븐, 휘성 등 클래지콰이(5위)를 제외하면 전부 솔로 가수였다. 2005년에는 SG워너비(1, 4, 5위), 버즈, 엠투엠 등 보컬그룹이 톱10에 들었다. 윤도현 김종국 MC몽 채연 등 솔로가수들도 선전했다. 보컬그룹+솔로 반분천하는 2006년에도 이어져 SG워너비(1위) 씨야(3위) 버즈(4위) 브아걸(6위) 바이브(8위)+백지영(2위) 이루(7위) 이승기(9위) 성시경(10위)이 톱10을 차지했다. 그리고 2007년이 솔로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해였다. 이기찬(1위) 아이비(2, 3위) KCM(7위) 이루(8위) 박효신(9위). 2008년부터는 잘 알려진 대로 아이돌 천하가 됐다.

아이돌천하 원년은 2008년 = 원더걸스의 'So Hot'이 연간차트 1위에 오른 2008년부터 아이돌천하 원년이다. 빅뱅의 '하루하루'가 2위, 원더걸스의 'Nobody'가 4위, 빅뱅의 '마지막 인사'가 6위, 빅뱅의 '천국'이 9위. 2009년엔 소녀시대의 'Gee'가 1위, 2NE1의 'I Don't Care'가 2위, 지드래곤의 'Heartbreaker'가 4위, 2PM의 'Again & Again이 5위, 2NE1의 'Fire'가 8위,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가 9위, 2NE1의 'Lollipop'이 10위에 올랐다.

끊임없는 아이돌의 투입 그리고 포화 = 2010년엔 미쓰에이가 혜성처럼 등장해 데뷔싱글 'Bad Girl Good Girl'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 아이돌 전성시대의 최정점이었다. 이후 신인 아이돌이 톱10에 진입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2011년엔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1위를 차지했지만, 2012년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위, 2013년엔 프라이머리의 '자니'가 1위에 올랐다. 2013년 톱10에 든 아이돌은 에이핑크(3위), 씨스타(6위), 포미닛(7위), 씨스타19(10위) 4팀뿐이다.

진짜 팝은 죽었을까..외국가수는? = 10년 동안 한국 연간차트 톱100에 진입한 외국가수는 아델(Rolling In The Deep), 칼리 레이 젭슨(Call Me Maybe), 크리스티안 마르치, 나리 & 밀라니(I Got My Eye On You), DJ골룸 & 엠파이어(The Bad Touch), 제니퍼 로페즈(Brave), LMFAO(Party Rock Anthem), 마룬5(Movies Like Jagger, Payphone), 레베카 루커(Ave Maria), 스위트박스(Don't Push Me) 등 9명(팀)에 불과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놀라운 활약 = 멤버별로 따져보자. 유재석은 이적과 함께 처진달팽이를 결성,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 대로'를 히트시켰다. 'Let's Dance'는 유재석이 타이거JK와 결성한 퓨처라이거가 부른 노래. 이밖에 정형돈은 정재형과 파리돼지앵('순정마초'), 데프콘과 형돈이와 대준이('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지드래곤과 형용돈죵('해볼라고')을 결성해 히트곡을 남겼고 솔로곡 '강북멋쟁이' 역시 2013년 64위까지 올려놓았다. 리쌍의 길은 바다와 바닷길을 결성해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노홍철은 싸이와 철싸를 결성해 '흔들어 주세요', 하하는 솔로곡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히트시켰다. 박명수는 '바보에게..바보가'와 명카드라이브(with 제시카, 이트라이브)를 통해 '냉면', GG(with 지드래곤)를 통해 '바람났어'를 히트시켰다.

오디션 프로그램 응시생들의 맹활약 = 하도 많이 나온 얘기다. '슈퍼스타K'는 2010년 시즌2부터 연간 음원차트에 응시생들의 이름을 올렸는데 총 7명(팀)이 11곡의 히트곡을 배출시켰다. 대표적인 팀이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으로 '슈스케' 무대를 통해 각각 3곡씩의 히트곡을 남겼다.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로이킴의 '휘파람', 로이킴과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투개월의 '여우야'도 빼놓을 수 없다. 후발 주자인 'K팝스타'는 지난해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이 오디션 무대를 통해 '외국인의 고백'과 'Crescendo'를 히트시켰다. '위대한 탄생' 무대에서는 히트곡이 나오지 않았다. 가수들의 경연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는 김범수의 '제발'과 이정의 '말리꽃'이 차트에 올랐다.

본업이 의심되는 가수 = 전업가수만 연간차트에 오르라는 법은 없다. 김아중이 '미녀는 괴로워' OST로 부른 'Maria'와 '별'을 히트시켰고, 문근영은 7분37초짜리 싱글 '&Design'을 히트시켰다. 본격 '개가수' 이름을 달고 다닌 용감한녀석들은 'I 돈 Care', 현빈은 '시크릿가든'의 주제곡 '그 남자'를 연간차트에 진입시켰다. 아이유, 이승기처럼 겸업가수는 말할 것도 없다.

인디, 그 반가운 이름 = 최근에는 연간차트에서 좀체 이름을 볼 수 없지만 '10년 단위'로 보니 몇 명이 발견된다. 러브홀릭('Sky'), 럼블피쉬('예감좋은 날' '으라차차' 'I Go' '그대 내게 다시' '비와 당신' '한사람을 위한 마음'), 롤러코스터('무지개'), 불독맨션('El Disco Amor'), 스윗소로우('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소토 유니온('Think About' Chu'), 언니네 이발관('순간을 믿어요'), 10cm('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애상')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점점 파워를 높이는 힙합퍼들 = 2013년 차트만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프라이머리가 '자니'로 1위, 리쌍이 '눈물'로 2위, 배치기가 '눈물샤워'로 4위, 프라이머리가 '?(물음표)'로 5위, 범키가 '미친연애'로 11위, 산이가 '아는 사람 얘기'로 18위, 다이나믹 듀오가 'BAAAM'으로 20위. 그야말로 힙합 반란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다비치의 '녹는중'(23위. 버벌진트), 린의 '오늘밤'(28위. 배치기) 등 힙합뮤지션이 피처링한 곡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조용필 = 그냥 조용필 한 명이면 얘기가 된다. 올해로 데뷔 47년차를 맞은 가왕 조용필이 2013년 'Bounce'로 연간차트 44위에 올랐다.

cf. [디지털음원 10년, 톱976곡] = ①최다히트 가수는?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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