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남은 '응사', 17회까지 부부2쌍 공개..남은 이들 운명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12.15 14:36 / 조회 : 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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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베일에 싸여있던 부부 2쌍이 완전히 공개했다. 방송 4회를 남겨놓은 가운데 정우와 유연석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응사' 17회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칠봉이(유연석 분)에 비해 유력 후보는 아니었지만, 그간 분명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빙그레(바로 분)의 반쪽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빙그레의 훗날 아내는 나정이 아닌 진이(윤진이 분)란 사실이 밝혀졌다. 그간 쓰레기(정우 분)를 마음에 담아뒀던 빙그레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진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빙그레는 이성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호기심인지 사랑인지 확인이 필요했던 시점에서 진이의 집 앞에서 키스를 했다. 동성이 아닌 이성에 눈을 뜨게 됐던 것. 이어 빙그레의 2013년 아내가 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실제 이름이 김동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로써 빙그레는 앞서 조윤진(도희 분)과 부부임이 드러난 삼천포(김성균 분)와 함께 '성나정 남편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 됐다.

또한 18화 예고편에서 군 제대 후 해태(손호준 분)가 등장해 한 여성과 로맨스를 예고했다. 삼천포와 빙그레가 나정의 남편 후보에서 완전 제외된 상황에서, 해태는 나정 남편 후보로 실낱같은 희망은 여전히 남겨 놓았지만 가능성은 또 한 번 낮아졌다.

이제 남은 인물들은 극 초반부터 나정 남편 유력 후보로 꼽힌 쓰레기와 칠봉이뿐이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 중 과연 누가 나정과 부부의 연을 맺을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7화에서 쓰레기는 나정에게 소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프러포즈를 했다. 쓰레기는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라는 말과 함께 나정과 서로의 마음을 담은 키스로 부부로 이어질 확률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칠봉이의 반격도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승승장구 중인 칠봉이가 인터뷰에서 나정에게 여전히 마음을 두고 있는 듯한 모습 역시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 간 2013년 성나정의 집에서 칠봉이와 연관된 소품들이 종종 등장, 성나정과의 부부 인연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 놓은 '응사'. 한동안 주춤했던 '나정 남편 찾기'가 쓰레기와 나정의 달콤한 만남, 키스로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쓰레기와 칠봉이, 그리고 해태까지 과연 남은 이들은 어떤 운명에 놓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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