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중견수는?..추신수 선구안+고메즈 수비력 등등!

김동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12.02 10:44 / 조회 :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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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과 선구안에서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꼽힌 추신수. /사진=OSEN


메이저리그 최고의 이상적인 중견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美 현지에서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보도가 나왔다.

美 CBS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최고를 만들다" 시리즈 가운데 7번째인 "완벽한 중견수를 만들기"에서 필요한 능력으로 추신수의 출루율을 꼽았다.

기사를 작성한 맷 스나이더 기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타율과 파워,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레즈)의 스피드, 추신수의 선구안,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브루어스)의 수비력, 릭 앤키엘(뉴욕 메츠)의 어깨,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무형 가치와 건강함을 합치면 최고의 중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스나이더 기자는 추신수의 선구안에 대해 "높은 볼넷 비율과 많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즌 출루 머신이었다. 0.285의 타율에 무려 0.423에 달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며 출루율에 대해 언급한 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추신수는 스트라이트 존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스윙하는 비율이 22.1%에 불과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의 출루율과 선구안을 포함해, 스나이더 기자가 언급한대로 조합을 해보면, 말 그대로 완벽한 중견수가 된다. 팀의 리더이자 최고의 정신력(매커친)을 가졌으며, 타율 0.323, 27홈런, 97타점, 장타율 0.557(이상 트라웃)에 볼넷 112개, 몸에 맞는 공 26개, 출루율 0.423(이상 추신수)을 기록한다.

여기에 경기당 1개의 도루(해밀턴, MLB 13경기 13도루, 2012년 마이너리그 한 시즌 155도루 기록)에다 중견수 수비에서도 2.78의 레인지 팩터(MLB 2위)에다 세이버매트릭스 지표에서도 1위(고메즈)를 기록하며, 지난 7년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도 32개의 보살을 기록(앤키엘)할 정도로 강한 어깨의 소유자다. 최고의 5툴 플레이어다.

세상에 완벽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때문에 완벽한 선수를 더 그리워하는지도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CBS스포츠에서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 보고 있다.

하지만 가상에 불과하더라도, 여기에 추신수가 언급됐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수십 명이 넘는 중견수들 가운데 추신수가 최고의 선수들로 언급되는 것이다. 게다가 MVP 매커친과 리그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트라웃보다 추신수가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다는 점 또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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