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쌤' 아비가일 "샘 오취리, 결혼하자 한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1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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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래드, 아비가일 / 사진제공=CJ E&M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이 샘 오취리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아비가일은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에서 "샘 오취리가 처음엔 어리바리하고 귀여워 동생 같았는데 계속 보니까 멋지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섬마을 쌤' 뒷이야기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샘 해밍턴이 "카메라가 꺼지면 오취리가 아비가일에게 들이대고 아비가일은 내숭을 떨고 있다"고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에 대해 폭로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를 자세히 보니 잘 먹고, 힘 넘치고, 운동도 잘하고, 매너도 있고, 유머도 있어서 멋지다"라며 "촬영가서도 자꾸 '결혼하자'고 얘기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방송용 콘셉트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오나미도 좋다고 하고, 다 좋아한다고 하는 것 같다"고 오취리의 애정공세에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9월18일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당시 충남 보령시 호도를 찾아 분교 아이들의 유쾌한 방과 후 영어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후 기존 멤버 그대로 정규편성 돼 4박5일간의 섬마을 홈스테이를 이어가게 됐다. 이들은 지난 11월 첫째 주 경남 통영 소재의 곤리도를 찾아 첫 정규방송 녹화를 마쳤다. 한국 거주기간 평균 7년인 외국인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섬마을 생활기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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