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데뷔 11년만에 쇼트커트..남장여자 변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11.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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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 / 사진제공=SBS


배우 박한별이 데뷔 11년 만에 긴 생머리를 자르고 파격 변신에 나섰다.

19일 SBS를 통해 공개된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촬영 현장 사진에서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서 짧은 커트머리로 바꾼 박한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박한별(장하나·장은성 역)의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이에 박한별은 자신이 연기할 장하나의 또 다른 이름 장은성으로서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르고 '남장여자'로 변신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한 박한별은 남학생 교복 차림에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박한별은 익숙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어색해 했지만, 스태프들의 칭찬과 격려에 힘을 얻어 자연스럽게 촬영에 돌입 했다.


제작진은 "박한별이 맡은 장하나 역은 엄마와 언니들을 위해 딸이 아닌 아들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기존 드라마들에서 보여 진 남장여자 캐릭터들과는 차별화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자 배우에게 있어 헤어스타일은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데, 박한별은 평생 길러온 긴 생머리를 주저 없이 자를 만큼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한별이 남장여자로 활약을 펼칠 '잘 키운 딸 하나'는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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