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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수(김태우)가 때 아닌 '자유연애' 해프닝을 겪었다.
김기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로운 연애중'이라는 글귀를 내걸었다. 이는 이용자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주는 것으로, 김기수가 이 같은 글을 내걸자 주변 지인들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그가 '자유로운 연애 중'임을 알리자 "연애하는 것이냐"는 문의가 빗발친 것. 평소 연애사를 잘 밝히지 않은 그였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페이스북 사용이 미숙한 김기수가 의도치 않게 한 행동이었던 것.
김기수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한지는 꽤 됐는데 세부적인 이용법은 잘 모른다"라며 "이것저것 막 누르다보니 어느 순간 연애하는 걸로 돼 버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지금 아무도 사귀지 않고 있다"며 "연애 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괜히 페이스북 한번 꾸며보려다 주위 분들에게 놀라움만 안긴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
한편 김기수는 현재 'DJ기수'라는 이름으로 클럽DJ로서 맹활약 중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