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정치 오빠는 삶의멘토, 첫만남에 결혼생각"(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1.06 18:17 / 조회 : 6772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인 / 사진=스타뉴스


"되게 낯 뜨겁네요. 호호"

가수 정인(33)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장에서 결혼 계획을 밝힌 지 하루가 지난 6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인의 목소리는 여느 때와 변함이 없었다. 언제나 그랬듯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에서 생기 가득한 에너지가 넘쳐났다.

11년째 가수 조정치(35)와 연인으로 지내 온 그에게 '결혼'이란 그리 갑작스러운 고백은 아니듯 했다. MBC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실제 연애하는 모습을 공개할 만큼 확신이 있었다. 정인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안에 결혼할 거라는 말은 그간 방송에서도 해왔던 얘기"며 "난데없이 이렇게 관심을 받는 걸 보면 정말 (갈)때가 되긴 됐나보다"고 말했다.

정인과 조정치는 이달 말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로서 연을 맺는다. 결혼식은 형식적인 틀을 좋아하지 않는 정인의 뜻을 반영해 생략하기로 했다. 대신 소박한 여행으로 둘 만의 추억을 만들 계획.

정인은 "원래 혼인신고를 마치면 곧바로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종주를 하려고 했는데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 기간이라 다 폐쇄됐다"며 "다행히 천왕봉 정상까지는 1박2일 코스로 갈 수 있다더라. 날짜와 스케줄을 봐가며 '번개' 형태로 진행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하지 않는 이유는 묻자 "식 같은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행히 양가 어른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조)정치 오빠는 성대하게 하거나 조촐하게 하든 상관없다며 나에게 맞춰주려 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미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에 신혼집을 꾸며놓았다. 정인은 "현재 (정치) 오빠만 그곳에 살고 있고, 나는 작업실로 쓰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했다.

정인은 조정치와 함께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주어지는 때 혼인신고도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년간 그랬던 것처럼 물 흐르듯 순리대로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정인은 "(조)정치는 삶의 멘토 같은 사람"이라며 "11년 전 첫 만남 때부터 여느 평범한 여자들처럼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쭉 살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늘 그렇듯 그냥 흐름에 맞춰서 분위기에 맞춰서 결혼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image
정인(왼쪽)과 조정치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