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8분' 레버쿠젠, 샤흐타르와 0-0 무승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1.06 08:38 / 조회 : 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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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채널 엠' 제공






손흥민(21)이 선발 출장한 레버쿠젠이 지옥의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2013~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레버쿠젠은 원정의 불리함과 함께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슈팅수에서 11(유효슈팅 4) 대 18(7)로 밀렸으며, 볼 점유율은 47 대 53, 코너킥 수도 6 대 11로 각각 뒤졌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시드니 샘, 스테판 키슬링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손흥민은 후반 33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될 때까지 약 78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유효 슈팅이 단 한 차례에 그치는 등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전반 24분에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했다. 이때 곤살로 카스트로의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아크 서클 근처에서 패스를 잡았다. 이어 몇 차례 머뭇거린 뒤 약 20m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3분 교체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승부를 거둔 레버쿠젠은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승2무·승점 8점)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샤흐타르(승점 5)와 레알 소시에다드(1무 3패·승점1)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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