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중완 "관심 덕에 결혼 3년 앞당겼죠, 헤헤"(직격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0.31 16:43 / 조회 : 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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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육중완 / 사진제공=MBC


"댓글 잘 달렸나요? 아 다행이다, 헤헤."

수화기 너머로 환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밴드 장미여관(강준우 육중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의 육중완(33). 그는 더 이상 그늘에 가려진 생계형 록 보컬이 아니었다.

최근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얻었고 지난 30일 MBC '라디오 스타'에서 솔직한 입담과 탁월한 끼를 발휘하며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육중완은 3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라디오 스타' 얘기를 꺼내자 "어제 방송은 봤는데 반응은 아직 보지 못했다"며 "댓글은 잘 달려있냐"고 조심스레 되물었다. 반응이 좋다고 하자 "다행이다"라며 쑥스러워 하던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감사하다. 요즘 (인기도) 많이 실감하고 있다"고 웃었다.

육중완은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위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한다"며 "장미여관을 좋아한다고 해주시면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냥 평상시 모습대로 한 것"이라며 "워낙 재밌는 걸 좋아한다. 선배들 앞이니 겸손하게 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육중완은 "특별히 예능 코치를 받거나 조언을 듣진 않았다"며 "간혹 주위 분들이 '너무 잘하려고 안 해도 된다. 생긴 것 자체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얼굴'이라며 편하게 하라고 말씀하시긴 했다"고 배시시 웃었다.

그는 '라디오 스타'에서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육중완은 "동갑인 여자친구와 만난 지 3년 반 정도 됐다"며 "사실 여자친구가 일반인이라 언급되는 것을 좋아하진 않더라"고 말을 아꼈다.

결혼 계획은 이르면 내년쯤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마흔이 되면 하려했는데 지금은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지도 없이 음악을 하다 뒤늦게라도 신인으로 눈에 띄일 때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나이가 마흔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요즘 생각보다 큰 관심을 주시고, 자연스레 음악으로 좀 생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3년 정도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중완이 속한 장미여관은 오는 11월 중순 신곡 발표할 예정이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은 더욱 왕성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다. 끝으로 그는 "EP앨범이 될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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