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 역전 결승골! .. 포항, '5경기 연속 무승' 탈출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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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사진=OSEN


4무 1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있던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한발 짝 다가갔다.

30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2-1,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인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설기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김광석이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키퍼 앞으로 떨어졌고 문전에 있던 문상윤이 왼발로 밀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1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고 이 사이 포항의 선수교체가 이뤄졌다. 교체돼 들어온 포항 수비수 김대호는 인천 수비수들이 미처 대비하기 전에 재빨리 인천 골문 쪽으로 프리킥을 올렸다.이 볼을 잡은 고무열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 상황에 대해 인천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를 했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포항은 후반 42분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무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이명주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다. 패스를 받은 이명주는 원터치 패스로 문전으로 달려들어 오는 신영준에게 다시 볼을 내줬고 신영준은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만들었다.

포항의 유스 출신 선수 3명이 만든 작품 이였다.

한편 포항(리그2위)은 이날 승리로 16승11무6패 승점59점으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61점)를 2점차로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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