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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대호 /사진=OSEN |
일본 언론이 이대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16일자 보도에서 이대호의 발언을 전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대호가 다른 팀으로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대호는 "신세를 진 오릭스를 중심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제시되는 금액은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며 "나를 가장 높게 평가해주는 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서 "계약 기간은 문제가 아니다. 메이저리그도 생각하고 있다. 빨리 결정하고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조기에 계약을 끝내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03 24홈런 9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에게 오릭스는 2년 7억 엔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이대호는 2년 8억 엔을 요구하고 있어 1억 엔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