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도쿄강타.. 후쿠시마 원전 괜찮을까?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0.16 09:01 / 조회 : 1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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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호 태풍 '위파'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 26호 태풍 위파(WIPHA)가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일본 도쿄 및 수도권 지역에 접근해 있는 위파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m을 유지하며 시간당 62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파는 일본 기상청 관측 기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분석된다.

도쿄등 수도권 지역에는 밤새 시간당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도쿄 인근 지바 등에는 2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나 권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누출도 우려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위파의 예상 이동 경로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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