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본즈' 박병호, '잠실벌'에서는 무안타 '침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0.11 23:07 / 조회 : 78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병호 /사진=OSEN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박병호가 3차전에서는 침묵했다.

박병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다.

이날 2회와 4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김민성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9회엔 우익수 뜬공, 연장 12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연장 14회 1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결국 팀은 연장 14회말 이원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1홈런 3볼넷 3득점 1타점, 출루율은 0.556, 장타율 0.800으로 맹활약하던 박병호였다. 준플레이오프 OPS(출루율+장타율)도 1.356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일 잠실구장으로 오자 박병호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유독 잠실구장만 가면 홈런포가 침묵했다. 박병호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에서 뛴 바 있다(4시즌 282경기,641타수 24홈런).

올 시즌에도 잠실구장 타율은 0.316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37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가 잠실구장에서 담장을 넘긴 적은 단, 한 번 뿐이었다. 확률로는 2%다. 지난 8월 28일 LG전에서 터진 투런 홈런포가 올 시즌 첫 잠실구장 홈런이었다.

결국 이날도 박병호는 '잠실구장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며 아쉽게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