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정아 방송MC 기용 취소 "신중하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9.30 16:39 / 조회 :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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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MC로 재기를 노렸던 신정아씨의 TV 출연이 무산됐다.

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신설 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신정아씨를 끝내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TV조선이 지난 26일 신씨의 출연 소식을 공식화한 지 나흘만이다.

TV조선 고위 관계자는 "30일 "지난주 검토과정에서 다양하게 의견수렴을 한 결과 신중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MC 기용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신정아씨를 캐스팅하기 위해 무려 4개월간 공을 들였으며,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 모든 계획을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소식이 알려진 뒤 이를 둘러싼 안팎의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방송사가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 셈이다.

'강적들'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각기 다른 성향의 6인방이 입심을 겨루는 시사 비하인드 토크쇼를 표방했다. 학력위조 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동국대 전 교수를 비롯해 황상민 연세대 심리하과 교수, 이봉규 시사 평론가, 김성경 전 아나운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동국대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해오던 신정아씨는 학력위조 및 전 정권 핵심 실세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논란을 일으켰다. 또 2007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가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2011년 3월엔 자신의 수인번호를 딴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해 또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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