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빠' 새코너 '두뇌'·'일진쌤', 신선소재+능청연기 '호평'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9.30 10:56 / 조회 :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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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에 빠지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의 새코너 '두뇌공감연구소'와 '일진쌤'이 신선한 소재와 능청스러운 개그맨들의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코미디에 빠지다'에서는 MBC 개그의 주축으로 활동하는 김완기를 중심으로 신인개그맨 김상희와 이준수, 그리고 홍가람 최설아를 앞세운 코미디 '두뇌공감연구소'를 선보였다.

감성적인 행동패턴을 보이는 우뇌형 인간과 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좌뇌형 인간을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의 행동을 극대화 시켜서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각각의 인간형에 두 명의 남녀가 나와서 만나고 싸우고 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하게 만들며 재미를 줬다. 좌뇌형 인간으로 그려진 이준수는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모습을 극대화 시키며 매번 "사흘 후에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고, 우뇌형 인간으로 그려진 홍가람은 제대로 된 대사도 없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주 첫 선을 보인 '일진쌤' 코너 역시 신선한 소재와 개그맨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평 받았다.


무시무시한 전설의 일진 출신 교생 선생님이 일진 학생들을 길들이는 내용의 '일진쌤'은 교실의 일진 학생들과 교생 선생님 사이에서 나타나는 묘한 긴장감과, 일진 선생님이 정체를 드러낼 때마다 한없이 작아지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일진'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MBC 신인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코너로 권영기, 윤상민, 도대웅, 현정, 허민행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일진 선생님 역을 맡은 권영기와, 교실의 일진으로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심하게 반항하며 능청스럽게 선생님에게 복종하는 도대웅의 연기가 재미를 줬다.

'코미디에 빠지다'가 새롭게 선보인 코너인 '두뇌공감연구소'와 '일진쌤' 등은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개그맨들의 연기를 앞세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두뇌 공감 연구소'는 시청자와의 공감을 앞세우고 '일진쌤'은 교실이라는 장소에서 끌어낼 수 있는 웃음에 집중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했다.

'코미디에 빠지다'의 새 코너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대표 코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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