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주상욱, 러브라인보다 애틋 '힐링라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9.17 09:58 / 조회 :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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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쳐


'굿 닥터'가 주원, 주상욱이 러브라인보다 애틋한 '힐링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는 김도한(주상욱 분), 박시온(주원 분) 등이 각자 마음 속 상처로 가슴앓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굿 닥터'는 그간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료한 특유의 극 전개를 선사했다. 특히 남자들의 정, 사랑 등 이색적인 조미료를 첨가해 러브라인보다 애절한 상황을 만들어 냈다.

박시온과 김도한은 이번에도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시온은 아버지 박춘성(정호근 분)의 등장으로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잃었고, 차윤서를 향한 사랑 고백마저 거절당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의 공허한 눈빛이 상처로 얼룩진 마음을 대변했다. 그가 과거와 현재의 상처는 스스로 치유하기에는 벅찼다.

이에 김도한이 박시온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그는 박시온에게 과거 아버지 때문에 현재 치료해야 할 환아들이 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도한의 이런 태도는 냉정하고 차가웠다. 하지만 박시온을 향한 그의 애정과 관심은 온기가 가득했다.

김도한은 환아들이 병원으로 한꺼번에 몰려든 긴급 상황에 박시온에게 수술을 집도할 것을 명령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박시온은 크게 당황했다. 박시온이 제 능력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김도한이 박시온을 믿고 있음이 전면에 드러나게 됐다.

그간 김도한은 박시온을 보며 장애 때문에 죽게 된 자신의 동생을 떠올려 왔다. 그는 박시온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왔고, 박시온 역시 이를 통해 매번 위기를 넘기며 한 단계씩 성장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라인으로 러브라인보다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박시온과 김도한 라인 외에도 박시온과 한진욱(김영광 분)의 공감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박시온과 한진욱은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진욱은 나인영(엄현경 분)을 좋아하면서도 고백도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 사연을 박시온에게 고백했다. 이에 박시온은 자신도 좋아하는 이에게 고백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각자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치유했다.

'굿 닥터'가 매회 위기와 극복을 반복하는 가운데 박시온과 김도한이 서로의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 더욱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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