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3번째 이혼 피했다..대법 "혼인파탄 책임無"(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9.12 11:15 / 조회 : 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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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 사진=스타뉴스


트로트 가수 나훈아(66·본명 최홍기)가 세 번째 이혼을 피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나훈아의 아내 정모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서 정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정씨)가 원심에 이르기까지 이혼사유로 부정행위, 악의적 유기,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었음을 주장했으나 모두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정씨의 상고 이유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이 1심 판결의 정씨 패소 부분을 그대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며 자유심증주의 위반이나 법리오해가 없다"며 "기록을 살펴보아도 원심의 판단에 그와 같은 잘못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으므로, 위와 같은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나훈아는 세 번째 이혼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나훈아는 1973년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했고, 1976년 배우 김지미씨와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83년 세 번째 부인 정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정씨는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나씨와 떨어져 미국에서 생활해오다 지난 2011년 8월 이혼 소송을 냈다.

정씨는 파탄의 원인이 나훈아의 부정행위와 악의적 유기에 있다고 주장했고, 반면 나훈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법원은 1심과 2심에서 "나훈아에게 이혼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나훈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 과정에서 양측은 수차례 조정 기일을 거치며 협의 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양육비 지급 및 재산분할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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