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하정우·정경호 "중앙대 십자매출신..굉장했다"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9.11 22: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배우 하정우와 정경호가 대학 때부터 이어온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11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추억의 물건과 그에 얽힌 얘기들을 나눴다.


하정우와 정경호의 추억의 물건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단체 티셔츠였다. 97학번 하정우와 02학번 정경호는 같은 과 선후배 사이이자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하정우는 "대학 시절 제가 만든 립싱크댄스그룹 '십자수'가 있었다. 캠퍼스에 '십자매'라고 춤추는 자매들이 있어서 따라 만든 거다. 마치 YG(양현석), JYP(박진영)처럼 제가 1학년 애들을 아이돌처럼 데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멤버였던 정경호는 "굉장했다. 안성시청에서 공연 요청이 올 정도였다"고 십자매의 명성을 회상했다.


"두 사람이 동거 경험이 있다더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하정우는 "학교 근처 원룸에 10명 정도가 모여 살았다. 특히 보족(보쌈+족발)세트를 많이 시켜먹었다"며 "보통 후배들은 놀아주고 아침에 떠나는 데 경호는 그 자리를 즐겼다. 흥청망청 놀았다"고 추억담을 꺼냈다.

이에 정경호는 "그때 하정우가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 꼭 하자고 말했었다. 너무 고마운 게 지금 그대로 하고 있다"고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