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홍명보 감독 "해외파에 관심 갖는 것 당연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8.14 22:27 / 조회 :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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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표팀 감독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홍명보호가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골 결정력이 여전히 아쉬웠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양 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이틀 동안 준비한 대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늘 역시 골을 넣지 못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대로 잘 됐다. 다만, 후반전에 수비 라인이 조금 처졌다. 이에 미드필더에 공간이 생겼다. 페루 선수들의 공격 능력이 좋았다고 본다. 그래서 라인이 처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다"고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9월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한 바 없다고 밝힌 홍 감독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에 대해서도 좋은 선방을 펼쳤다며 칭찬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태다. 리그 경기를 많이 치렀다. 경기력적인 면보다는 체력적인 면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새로 후반에 투입한 선수들도 기존 선수들과의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며 "페루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유럽파 점검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해외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가는 것이다. 특별히 할 것은 없다"며 "외국에서 생활하니까 선수들이 외롭기도 할 것이다. 격려도 하고, 식사도 시간 되면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저의 기본 원칙은 팀에서 경기를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은 되도록이면 대표팀에 부르지 않을 계획이다. 또 포지션에 따라서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며 "6개월 동안 못 나간 선수들과 프리시즌에서 몇 경기를 치른 선수들, 또 리그에서 한 두 경기를 못한 선수들은 모두 각자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 벤치에 앉아있게 되면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것을 바탕으로 팀 운영에 있어서 원칙을 세워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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