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브루스 윌리스-기무타쿠 축하

하객 900명 중 100명 이태원서 화려한 뒤풀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3.08.11 09:20 / 조회 : 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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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본식 사진 /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은 신랑의 세계적인 활동답게 할리우드와 일본 등에서 축하인사가 쏟아졌다.


10일 오후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이병헌과 이민정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900여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다양한 국내 스타들이 참석했지만 이날 결혼식의 백미는 해외 스타들의 결혼 축하 영상이었다.

'레드2'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브루스 윌리스와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등이 영상으로 "결혼을 축하한다"고 전한 것.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병헌의 결혼을 축하해준 것. 뿐만 아니다. 이병헌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도 축하영상으로 등장,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성룡은 유창한 한국어로 "병헌아, 오빠야. 못가서 미안해. 아기 낳으면 꼭 올게"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1부는 대니정이 연주하는 가운데 박정현이 불렀다. 2부는 다이나믹듀오가 신부 이민정의 동네오빠 자격으로 자신들의 노래 '불타는 금요일'을 '불타는 첫날밤'로 개사해 흥겹게 불렀다. 다이나믹듀오가 노래를 부르자 가수 김창렬이 일어나 춤을 추는 등 결혼식은 한순간 댄스파티로 변했다. 이병헌은 얌전히 노래를 들었으나 이민정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리듬을 탔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신랑과 절친한 배우 이범수가, 2부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다. 이병헌은 신동엽이 사회를 맡으면 '섹드립'(야한 농담)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농담을 했지만 신동엽은 의외로 경건하게 진행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공식 결혼식이 끝나고 이날 참석한 900명의 하객 중 100명을 이태원에 위치한 바로 초청해 화려한 뒤풀이를 가졌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병헌의 본가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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