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심혜진, 박세영에 "그럴거면 그만둬"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8.06 21:20 / 조회 : 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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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지성이면 감천' 방송캡처


'지성이면 감천'에서 심혜진이 친딸 박세영에게 처음으로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에서 최세영(박세영 분)은 첫째언니 최일영(임지은 분)이 친엄마 김주희(심혜진 분)와 같이 방송을 하는 데 거부감을 보이자 그만 주눅이 들었다.

최일영은 방송국 안에서 최세영과 그의 친오빠 이민국(이정호 분)의 다정한 모습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냥 솔직하게 얘기할게 나 너 김국장님한테 안 갔으면 좋겠어. 어떻게 우리 집 와서 돈 얘기까지 꺼낼 수 있니?"라고 말하는 최일영에게 최세영은 "그럼 내가 국장님과 뉴스쇼 같이 하는 것도 싫겠네?"라며 물었다.

그러자 최일영은 "너한테 좋은 기회인거 알아. 근데 싫어. 너랑 김국장님 같이 일하는 거 보기 싫다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세영아. 너도 언니 좀 이해해주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 뒤 김주희를 찾아간 최세영은 같은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주희는 "그런 생각이면 그만 둬. 너 잃어버리고 가슴 찢어졌지만 방송 계속했어. 난 프로야. 내 옆에서 뚱한 표정으로 있을 거면 그만 둬"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당황한 최세영이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며 사과하자 김주희는 "사적인 감정 잊어. 나도 최선을 다할 테니 너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지난번 같은 실수 절대 용서 못해"라며 아나운서 국장으로서 조언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정효(박재정 분)는 최세영에게 이예린(이해인 분)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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