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경규 "마취 없이 관상동맥 수술 받았다"

김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3.08.05 23:52 / 조회 : 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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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방송인 이경규가 관상동맥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이적의 즉석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이적의 '다행이다'를 들은 이경규는 "노래를 듣고 나니 '방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했다.

그는 이어 "심장으로 이어진 관상동맥 하나가 막혔다는 병명을 전해 들었는데 힘이 정말 쭉 빠졌다. 녹화 마치자마자 수면마취 없이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침대에 누워 수술 받으러 가는데 드라마처럼 눈 위로 천장이 지나갔다. 기분이 정말 안 좋았다"며 "혈관을 타고 들어가는 수액들에 관상동맥이 꽉 막혀있었다. 금속선으로 뚫었는데 철사가 들어오는 걸 느꼈다. 혈관이 딱딱해져 있는 걸 그대로 느끼게 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주변이 숙연해지자 이경규는 "너희들이 괴롭히고 그러니까 내가 그런 게 아니냐!"며 MC 김제동과 한혜진을 향해 특유의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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