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광복절 日투어 "긍정적으로 봐달라"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8.02 16:47 / 조회 : 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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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 사진= 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미르, 이준, 천둥)이 오는 15일(광복절)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일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광복절에 일본에서 공연한다는 것에 대해 당연히 고민을 거듭했다"며 "최대한 날짜를 조율해 보려고 했지만 대관 문제 및 여러 정황 상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처음 공연 날짜가 잡혔을 때, 회사 직원들이 반대도 많이 했지만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면 문제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복절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날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 팬들 입장이 불편할 수 있는 날이다"라며 "그런 날 일본 무대에 오르는 것은 K팝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광복절에 일본에서 공연한다'고 자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15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 21일 난바 등 일본 지역을 순회하는 공연인 '2013 엠블랙 센세이션 제프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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