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천보근 낳고 도망갔던 엄마 등장..'눈물'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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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여왕의 교실'에서 천보근의 엄마가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오동구(천보근 분)를 낳고 도망갔던 오동구의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엄마(이아현 분)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온 오동구의 친구 심하나(김향기 분)는 길거리를 방황하던 중 유흥가로 향하는 담임선생님 마여진(고현정 분)을 목격했다.

마여진은 한 술집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택시에서 의문의 여성이 내렸다. 이 여성은 오동구의 엄마였다. 그는 마여진을 보자마자 "자꾸 찾아오시지 말라고요. 이러셔도 소용없어요"라며 짜증냈다.

이에 마여진은 "언제까지 이렇게 인생을 낭비하실 거냐"고 타일렀고, 오동구의 엄마는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해. 짜증나게"라며 술집으로 들어갔다.


며칠 뒤 진행된 부모님 참관 수업에서 오동구의 엄마가 슬그머니 학교를 찾아왔다. 그가 교실 안에 선뜻 들어가지 못하자 마여진은 오동구의 이름을 부르며 "할 말이 없냐"고 물었고, 오동구는 "전 엄마가 없으니까. 오 여사(남명렬 분)"라고 할아버지를 불렀다.

그 여자는 오동구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고, "수업을 시작하겠다"는 마여진의 말에 급히 몸을 숨겼다.

앞서 학기 초 마여진은 반 아이들 앞에서 오동구를 낳은 10대 엄마가 그를 낳은 것을 저주하며 도망갔다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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