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아내와 통화하며 엄살..의외의 모습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7.19 23:14 / 조회 : 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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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아내에게 투정을 부리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김병만이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폭순도 생존 마지막 날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위성 통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병만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안부를 물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열흘 정도 더 있다가 들어가야겠다. 내 얼굴 잊어버리라고 좀 오래 있다가 들어가야겠다"며 투정했다.

또 김병만은 아내가 자신의 몸 상태를 묻자 "심각해. 되게 안 좋아. 앞으로 한 4일 밖에 못 살 것 같아"라며 엄살을 부렸다.


아내와의 통화가 끝난 뒤 제작진인 "'사랑해'라는 말 안 하냐"고 묻자, 김병만은 "그런거 한 번도 안 했다. 아내도 안 한다"며 "나와 아내는 감정 표현을 잘 못 한다. 내가 애정표현하고 그러면 닭살 돋는다고 싫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아내가 교사 출신이라 나를 학생 가르치듯 한다. 집에 있는 중학생 딸하고 나는 똑같은 입장이다. 우리 집에는 엄마 하나, 아들 하나, 딸 하나 이렇게 있다. 내가 막내아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별명은 뚱뚱이다. 아내 휴대전화에는 내가 땡깡이로 저장돼 있다. 내가 하도 투덜거려서. 딸은 윤발이다"고 아내와 딸에 대한 깨알 자랑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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