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시대' 우승팀 없다..2주만에 통편집 방송, 상금은 기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7.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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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멤버 이주현(오른쪽 기준 첫번째)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바이벌 밴드 경연 프로그램 Mnet '밴드의 시대'가 일부 멤버가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우승을 무효 처리하는 한편 상금을 기부키로 했다.

CJ E&M은 16일 한 주 전 방송하지 못한 '밴드의 시대' 마지막회를 이날 방송한다며, 갤력시익스프레스의 우승을 무효화하고 우승 상금은 밴드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M은 "'밴드의 시대' 마지막회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과 박종현이 대마 흡연 혐의를 받기 전인 지난 7월 1일 월요일에 이미 녹화를 마쳤다"며 "제작진은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우승을 무효화하고 오늘 방송에서 출연분을 모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작진은 밴드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밴드의 시대'의 기본 취지에 입각해 우승 상금인 밴드지원비는 출연 밴드들과 협의를 거쳐 밴드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주현을 체포해 조사했다. 이주현은 직접 대마를 재배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이후 갤럭시 익스프레스 다른 멤버 박종현도 대마 흡연 혐의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2006년 결성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7년 EP 앨범 '투 더 갤럭시(To The Galaxy)'로 데뷔했다. 최근 '밴드의 시대'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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