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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 사진= 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
가수 싸이(36·박재상)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1주년을 자축한 가운데, 외신에서도 이를 재조명했다.
싸이는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스타일'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의 1주년을 다룬 미국 ABC뉴스의 기사도 링크했다.
미국 뉴스전문 방송 ABC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1주년을 축하하는 기사를 실었다.
ABC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새 바람을 일으켰다"면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도 뛰어넘었다"고 덧붙이며 '강남스타일' 1주년을 집중 조명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012년 7월 15일 발표됐다.
'강남스타일'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는 물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말춤'으로 전 세계적 호응을 이끌어 내며 지구촌을 강타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일째이던 지난해 9월4일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1억 클릭을 기록했다.
이후 연말까지 10~13일 만에 1억 조회 수씩 추가했다. 마침내 161일째이던 지난해 12월 22일 10억 조회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8억 뷰를 돌파하며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가 갖고 있던 유튜브 단일 영상 최다 조회 기록도 깼다.
'강남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이어졌다. 4월 초 이 뮤직비디오는 15억 뷰를 넘어선데 이어, 이달 초에는 17억 조회까지 점령하는 등 싸이는 자신의 신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남다른 콘셉트로 사랑받은 싸이는 지난해 9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부문에서 2위까지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MTV 유럽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올해는 프랑스의 NRJ 뮤직 어워즈, 미국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 러시아의 MUZ-TV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