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한지혜, 연정훈 백허그에 결국 '눈물'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06.23 10:12 / 조회 : 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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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나와라 뚝딱'의 한 장면 / 사진제공=웨이즈 컴퍼니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연정훈의 '백허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23회 분에서는 현수(연정훈)가 자신을 위해 매몰차게 뒤돌아선 몽희(한지혜)를 향해 백허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서로를 위한, 안타깝지만 깊은 배려를 해왔던 두 사람이 감춰왔던 속마음을 내비치게 된 셈이다.

극중 몽희는 자신의 정체가 성은(이수경)에게 들통 나자, 현수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생일대 꿈이었던 디자이너가 되는 기회를 포기했던 상태. 이때 몽희와 성은의 심상찮은 관계를 눈치 챈 현수가 찾아와,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몽희를 다그쳤다.

몽희는 "아니든 기든 관심 갖지 말아요. 그럴 필요도 없잖아?"라며 "이미 끝난 일이에요. 난, 이미 정식으로 수상을 포기했다고"라고 말했다.


현수는 "당신 제수씨가 나랑 당신 만나는 거 봤어"라고 실토했다.

몽희는 "나만 빠지면 당신과 내가, 아버지와 식구들을 속였던 일은 그냥 덮어질 거에요"라며 "그러니까, 나 돌아보지 말고, 그냥 당신 인생 살아요"라고 말했다.

현수는 이에 물러나지 않고 몽희에게 계약직이지만 디자이너로 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몽희의 마음은 냉담했다. 몽희는 "다시는 박현수네 식구들이랑, 얽힐 생각 말라"는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의 말을 떠올리며 거절했다.

몽희는 현수를 향해 "내 인생을 두고, 왜 당신들 두 사람이 협상을 보고 말고 하는데? 다 귀찮으니까. 당신 그만 내 인생에서 빠져 제발!"이라고 말했고, 현수는 뒤돌아선 몽희를 잡아 세운 후 "너 진짜 내 마음을 그렇게 모르니"라는 말과 함께 몽희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현수를 외면하면서도 촉촉한 눈빛을 드러내는 몽희의 모습과 애절한 현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서로 배려만 해왔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터트린 러브포텐","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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