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남철, 빗속 영결식...애통함 속에 이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6.23 07:01 / 조회 : 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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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원로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 79)의 영결식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슬픔을 더했다.

고 남철의 영결식이 23일 오전 6시30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의 영결식은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과 이홍렬 조정현 김학래 고명환 손헌수 오정태 김현숙 등 동료 및 후배 개그맨들,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엄용수 회장은 고인에게 "고인의 명복을 바랍니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이홍렬 김학래 이봉원 등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 및 후배 개그맨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예배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가족 및 지인들은 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애통함에 눈물을 훔쳤다. 동료 및 후배 개그맨들도 고인이 가는 길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고인과 콤비로 개그무대에 섰던 남성남은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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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영결식이 끝난 뒤 발인이 이뤄졌고 고명환 손헌수 등 후배 개그맨들이 운구에 함께 했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 남철은 당뇨 고혈압 합병증인 신부전증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 21일 향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이병진 서경석 정준하 등 많은 개그맨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고 남철은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남성남과 콤비를 이뤄 활동했다. 이들은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인은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KBS 2TV '폭소클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후배들과 함께 했다.

1970~80년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한국 코미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국 코미디에 공헌한 공로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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