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강소라·최태준이 밝힌 '못난이' 인기요인3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6.13 16:07 / 조회 :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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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태준, 강소라, 임주환 / 사진제공=SBS


'못난이 주의보' 주연 3인방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연출 신윤섭)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인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이 참석해 최근 시청률 상승과 드라마에 대한 호평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못난이 주의보'에서 임주환은 가족밖에 모르는 못난이 장남 공준수로, 강소라가 재벌가 딸이지만 스스로의 능력으로 바닥부터 뛰어든 동대문 옷가게 사장 나도희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태준은 공준수와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으로 도희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검사 공현석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주환은 "작가님이 써주신 극본 속 이야기 전개와 감독님의 연출법에도 강점도 있을 것이다. 스태프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5일 동안 6~7시간 주무시면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회 45분이라고 해도 일주일 5회분이면 145분 정도 되는데, 이 같은 강행군으로 찍고 있으니 상당한 분량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아마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뭉쳐서 잘 되고 상황인 것 같다. 연출, 극본, 현장 에너지 등이 조화돼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라고 시청률 상승 이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최태준은 "삭막한 환경에서 많이 지쳐있고 상처받은 분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여서 사랑 받는 것 같다"며 "저도 대본 보면서 가족에 관한 아픔이 점점 낫게 되고, 준수라는 순수한 인물을 통해서 못난이의 따뜻함에 힐링하고 있다. 대본 보면서 덜컥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작품하면서도 참 좋은 작품이구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여주인공 강소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 착한남자. 재벌집 딸, 무뚝뚝한 검사. 어찌 보면 일반적인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서로 얽히면서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진 다. 제가 연기하는 도희만 해도 굉장히 많이 변했다.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없다"라고 평가하며 "사랑은 하지만 겉으로 티 안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실제로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우리랑 닮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한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려내는 드라마.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공감 가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탔고, 지난 7일 15회 만에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선 뒤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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