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복수·멜로 본격 가동‥시청률 반등 노린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6.10 17:58 / 조회 : 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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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남길 손예진 주연으로 방송 전 화제를 모은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가 복수와 멜로를 본격적으로 그리며 시청률 반등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상어'는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구가의 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 밀려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한이수(김남길 분)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조해우(손예진 분)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렸다.

지난 4일 방송분까지 한이수가 조해우의 과거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폭풍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이수가 조해우를 유인하면서 숨통을 조이기 시작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10일 방송분에서는12년 전 일어난 한이수 아버지의 죽음, 뺑소니 사건, 한이수의 교통사고 등의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가운데 한이수가 복수를 위해 파놓은 덫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요시무라 준으로 정체를 숨긴 한이수에게 자꾸 흔들리는 조해우, 복수를 위해 조해우에게 다가가는 한이수의 멜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조해우가 자신도 모르게 위험에 빠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제작진은 "지금까지는 한이수의 복수를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했다"며 "10일과 11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인 복수와 러브라인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다른 볼거리는 한이수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사건을 파헤치는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함께 추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상어'의 극 전개는 지금까지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다. 조해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은 반전과 반전을 거듭해 극적 재미를 더욱 높인다. 이미 드러난 사건의 배후와 신경전을 벌이는 한이수, 이 사이에 낀 조해우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작된다.

'상어'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만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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