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배소은 "김창완 아이 같아..훔치고 싶은 면"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6.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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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소은/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배소은이 김창완의 아이 같은 면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배소은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닥터'(감독 김성홍) 제작보고회에서 김창완이 촬영장에서는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배소은은 서로에게 훔치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창완 선배의 아이 같은 면을 훔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김창완 선배님이 아이 같은 면이 많다. 시를 낭송해주시거나 음악 얘기를 하실 때는 놀이터에서 노는 여섯 살 어린아이 같다"며 "배우로서 꼭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완은 "진짜 아이 같은 사람은 김선홍 감독"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서건우와 배소은은 모두 신인인데 열정이 대단하다. 초반에 정사신을 찍었는데 두 배우가 그 힘든 장면을 견뎌내는 걸 보니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상배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연기가 대단했다, 빼앗고 싶은 건 젊은, 청춘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이어 "김성홍 감독에게 빼앗아 오고 싶은 건 담배다. 담배 좀 안 폈으면 좋겠다. 빼앗아서 버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닥터'는 성형외과 최고 권위자인 최인범(김창완 분)이 아내 순정(배소은 분)의 외도를 목격하고 복수에 나서며 보이는 숨겨온 광기를 담을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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