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측 "손호영 故여친 신상유출, 취재기자 실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5.28 17:38 / 조회 : 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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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 방송캡쳐



SBS 측이 가수 손호영(33)의 숨진 여자친구에 대한 신상 정보 유출과 관련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SBS 취재기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SBS 보도국 사회2팀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에 "당시 고인에 대한 내용을 취재하고 있던 모 기자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저장했고 이후 SNS 대화방을 통해 SBS 내 동료 기자들과 내용을 주고받다 실수로 지인에게까지 내용이 전송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보가 유포된 이후 모 기자는 '메모할 시간이 없어서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한 상황이다"며 "향후 정보 유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해당 기자에 대한 차후 조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2일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을 통해 '손호영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정보들이 유포되며 해당 여성이 해명 글을 올렸다. 이후 고인에 대한 과도한 '신상 털기'와 악성 댓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반응들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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