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87년생..손예진 선배가 더 동안"(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5.28 11:38 / 조회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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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위)과 손예진 /사진= KBS 2TV '상어' 화면캡처


배우 경수진이 KBS 2TV 월화극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 극중 손예진(조해우 역)의 아역으로 등장, 연기 호평과 함께 동안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수진은 지난 27일 '상어' 첫 회에서 여고생 해우 역을 맡아 김남길(한이수 역) 아역 연준석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날 해우는 재벌가 외동딸로서 학교 수업에 수시로 불참하는 등 안하무인격인 모습을 보이다 자신의 집 운전기사 아들인 이수를 만나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경수진은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지만 아버지의 외도 등으로 어머니가 집을 나가는 등 가정불화로 괴로워하는 10대 후반 해우의 복잡한 감정을 살려 연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성인 해우 역 손예진과 닮은 외모와, 두 사람이 불과 5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28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경수진', '경수진 실제나이' 등이 오르며 경수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경수진은 스타뉴스에 "동안으로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솔직히 손예진 선배님이 진정한 동안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연기 호평에 대해 "어제 방송을 보며 솔직하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감독님과 선배 연기자분들이 워낙 출중하셨기에 저까지 덩달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그것에 힘입어 더 열심히 하고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BS 2TV '적도의 남자'에 이보영의 아역으로 출연, 눈길을 모았던 경수진은 MBC 2부작 '못난이 송편'에서 지적장애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한데 이어 '상어', KBS 2TV TV소설 '은희'(6월 방송)로 시청자들을 계속 찾을 예정이다.

'상어'에는 6월 10일 5회 방송분까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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