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거센 파도를 피해 유이를 홀로 두고 줄행랑을 쳤다.
19일 오후 4시55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인도네시아 자급자족 여행 3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출연진이 파도가 몰아치는 돌섬 한가운데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 돌 새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우 잡이를 마치고 돌섬에서 돌아오는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강호동은 점점 거세지는 파도에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유세윤이 건널 때 섬을 뒤덮을 정도의 파도가 일었고, 절벽 가까이에 서있던 강호동과 유이에게 파도가 덮쳤다.
하지만 강호동은 놀란 나머지 유이를 남겨두고 홀로 안쪽으로 피신했다.
강호동은 "미안하다 유이야"라고 사과했고, 유이는 웃으며 "오빠 그렇게 날렵하신지 처음 알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