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개그맨 시험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5.17 14:07 / 조회 :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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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사진=스타뉴스


개그우먼 박지선이 꿈을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박지선은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자녀의 진로 편에서 KBS 공채 희극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배우 윤용현 가족이 '연예인이 된다는 자녀, 밀어줘야 할까? 말려야 할까?'라는 실제 사연을 들고 나타났다.

한창 토크를 하던 중 MC 이경규는 박지선에게 "개그맨이 되는 것을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밀어줬나?"라고 물었다.

박지선은 "부모님에게 말도 안하고 개그맨 시험을 봤다. 토익학원을 다닌다고 핑계대고 3개월의 연수 기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지선의 부모님은 딸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개그우먼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가 "(출연 후)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고 하자, 박지선은 "TV에도 나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어쩔 수 없으셨던 것 같다"며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은 하신 것 같지만 내가 7년 째 안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선의 연이은 폭탄고백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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