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화투' 출연 확정..실존인물 기황후 역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5.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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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하지원이 역사 속 실존 인물인 기황후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3일 MBC에 따르면 하지원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 '화투'(花鬪, 가제)에서 주인공 기황후 역을 맡았다.


'화투'는 '구가의서'가 끝난 뒤 방송 되는 '불의 여신 정이'의 후속 작품으로 실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기황후의 사랑과 투쟁의 대기록을 다루는 드라마다.

하지원은 극중 칭기즈칸이 이룩한 대원제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고려 출신 황후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기황후는 낯선 이국의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정치적 이상을 실현 해 나간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의 여인. '화투'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절절한 기황후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운명적 사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5월 종영한 출연했던 MBC '더킹 투하츠'이후 약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그동안 MBC '다모', SBS '시크릿 가든', '발리에서 생긴일'등의 작품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던 하지원이 이번 '화투'에서는 어떠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화투'는 KBS 1TV '대조영', SBS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MBC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한희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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