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韓최초 日스타디움 공연..日언론 "쾌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4.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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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 사진=스타뉴스


동방신기가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내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현지 투어를 마무리한다.

30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오는 8월17, 18일 이틀 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 5대돔 투어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의 마지막 콘서트다. 또한 한국을 포함, 일본 내에서 해외 가수가 펼치는 사상 최초의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기도하다.


동방신기가 무대를 꾸밀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은 1회 당 7만5000여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이번 2회 공연으로 총 15만 관객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는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적 밴드인 엑스-재팬, 라르크 앙시엘, 스마프, 에그자일 등이 단독 공연을 가졌다.

돔 공연의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오른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일본 현지에서 역시 톱 가수로 자리매김한 동방신기의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 셈이다.

동방신기는 한국 가수 사상 첫 5대 돔 투어에 이어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 개최까지 결정하면서 이번 투어로만 총 85만여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닛산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칠 경우, 동방신기는 단일 투어 사상 한국 가수의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스스로 깨게 된다.


이날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 등도 동방신기기의 닛산 스타디움 공연 소식을 '쾌거' '천정부지 인기' 등의 단어를 섞어가며 비중 있게 다뤘다.

동방신기의 이번 일본 전국 투어는 지난 27일부터 사흘 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스타디움 모드)에서 10만 명의 열광 속에 시작을 알렸으며, 5월5일 삿포롬 돔, 5월10~12 나고야 돔, 5월25~26일 후쿠오카 야후!재팬돔, 6월5~6일, 8~9일 오사카 교세라 돔, 6월15~17일 도쿄돔, 8월17~18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계속된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6월12일 일본 새 싱글 '오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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