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전국노래자랑' OST 싸이가 탐내..절대 안돼!"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4.23 16:31 / 조회 : 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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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진=이기범


영화제작자 겸 코미디언 이경규가 '전국노래자랑'의 OST인 '전국을 뒤집어놔'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경규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에서 싸이에게 영화 삽입곡을 부탁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유건형에게 곡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OST인 '전국을 뒤집어놔'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작곡가인 유건형이 작곡했다. '전국을 뒤집어놔'는 영화의 주연배우 김인권이 직접 부르고 힙합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경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술을 한 잔 했다. 그때 노래를 부탁했는데 일주일 후 '강남스타일'이 대박이 터지면서 연락이 되지 않고 외국으로 떠나버렸다"며 "돌아오기만 기다리다가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뒷조사를 해보니 유건형과 함께 작업을 했더라. 그래서 유건형을 불러내서 '싸이가 도망갔으니 책임을 져라'라고 했다. 유건형이 미국에 갔는데 유건형도 연락이 안되더라. 열흘을 남기고 돌아와서는 노래를 안 만들었다고 했다. 영화는 다 찍어놨으니 지금부터 만들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이 노래를 싸이가 듣고 본인도 불렀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절대로 안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은 김해시 가수 꿈나무 봉남(김인권 분)을 중심으로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김해 사람들의 사연을 담았다. 오는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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