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발매일..수백명 장사진 "새벽 1시부터 줄섰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4.23 09:41 / 조회 : 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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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조용필이 23일 19집 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발매 당일 음반 판매장 앞에는 '가왕'의 10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을 사기 위해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울 영풍문고 종로점 앞에는 조용필의 새 앨범을 구매하기 위해 아직 서점이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날 오전 9시부터 수 백여명의 팬들이 줄을 선 광경이 펼쳐졌다.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 확인을 하고 팬클럽 측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발급하는 등 대단한 열기를 보였다.

1등으로 줄을 선 조용필의 한 남성 팬은 "새벽 1시부터 줄을 섰다"며 "피곤하긴 하지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조용필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노래가 좋고 사람이 좋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좋으니까 좋은 거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앨범 수록곡인 '바운스'(Bounce)는 지난 16일 선 공개돼 하루 만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에는 '바운스'를 포함, 타이틀곡 '헬로(Hello)' 등 총 10트랙이 담겨 있다. 23일부터 오전부터 오프라인에서 앨범 구매가 가능하며 낮 12시에는 음악 사이트에도 음원들이 공개된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며 19집 수록곡들의 첫 무대를 갖는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으며,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도 참여한다.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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