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IMF때 수억대 빚 "강우석 감독이 구원"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3.04.16 10:55 /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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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배우 이정재가 빚더미에 올랐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정재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생각과 연애관을 공개하는 등 솔직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재는 군 제대 이후 수억 원의 빚을 진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부도가 났다. 이로 인해 광고 두 편과 영화 한 편의 출연료를 못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께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샀는데, (회사 부도로 인해) 잔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체납도 많아지고, 빚이 점점 불어났다"며 "또한 당시 상황이 IMF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정재는 "당시 강우석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는 지인이 강 감독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다"며 "강우석 감독과 영화 '이재수의 난', '순애보', '선물' 등 세 편의 영화를 계약했고 미리 받은 돈으로 빚을 청산했다"고 강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이정재는 군 복무 당시 유재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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