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김미려, 소녀시대 빙의 '털녀시대' 화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04.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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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김미려가 걸그룹 소녀시대로 변신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미려는 지난 13일 방송된 '코빅' 28라운드에서 '털녀시대'로 변신해 숨겨졌던 또 다른 매력과 개그 코드를 동시에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안영미, 강유미와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미려는 얼굴에 수염이 그득한 남성적인 겉모습이지만 천상 여자인 내면을 갖고 있는 반전녀 김털복숭이 캐릭터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매회 이색 옥타곤걸, 김연아를 연상시키는 '털연아', 모나리자 등 폭소를 불러일으키는 파격적인 분장 개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김미려는 지난 방송에서 소녀시대를 잇는 '털녀시대'로 분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소녀시대의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김미려는 멤버가 9명인 '털녀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양쪽에 날개처럼 털 분장을 한 멤버들의 사진을 달고 나오고, 사진 속 멤버들과 실제처럼 대화를 주고 받아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로 제기를 차며 일명 '제기차기 춤'을 선보여 좌중을 깨알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미려의 쇼킹한 비주얼과 폭발하는 개그감에 힘입은 삼미 슈퍼스타즈는 코빅의 고정 1위 '개불'(이용진, 양세찬)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게 있는 1승을 추가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코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옆에 달아놓은 소녀시대 사진에도 깨알같이 털을 그려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김미려 의외로 이쁘다!", "매번 어떤 분장으로 등장할지 기대 된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코빅' 28라운드는 최고 시청률 2.7%, 평균시청률 1.7%(케이블 유가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tvN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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